Relate Team

Relate 팀이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19억 규모 투자 유치했습니다.

저희 Relate 팀이 이번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N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및 한기용 엔젤투자자로부터 150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추가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Christopher Chae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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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Relate 팀이 이번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N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및 한기용 엔젤투자자로부터 150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추가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Relate은 B2B 스타트업과 성장하는 작은 팀이 체계적으로 고객과 영업을 관리할 수 있는 심플한 CRM 소프트웨어입니다. Relate을 통해 영업 팀은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곳으로 모으고, 각 고객과 진행하고 있는 영업 기회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Toss)와 퍼블리(PUBLY) 등의 스타트업이 Relate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외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Relate 팀은 이번 투자로 개발자 채용을 통해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피봇만 다섯 번, Relate 팀이 B2B CRM 시장에 주목한 까닭은

저희 Relate 팀은 2019년에 처음 시작되어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한 제품을 만들어왔고 B2B 사업은 결국 돈을 내는 고객이 있어야 생존하고 더 나아가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기존 고객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 조사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고객이 자신의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추가로 조사한 결과 아직도 수많은 기업이 전문 CRM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나 노션(Notion)등 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업들에도 인터뷰를 요청해서 알아보니, 기존 CRM 소프트웨어는 대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작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도입하기에 너무 복잡하고, 필요 없는 기능이 많고 사용이 어려워 부담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제품 개발을 시작하기 전 미리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의 예상 화면을 가지고 영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10여곳의 고객사가 이후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예약 결제했고 Relate 팀은 2개월 만에 최소 기능 구현 제품(MVP)을 클로즈 베타로 출시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Collaborative Sales CRM

Relate은 노션(Notion), 피그마(Figma), 에어테이블(Airtable) 등 SaaS 업무 협업 툴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CRM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존 CRM 소프트웨어들이 오직 고객과 영업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Relate은 그보다 한 발 더 나가서 모두가 영업에 참여하는 협업, 즉 "콜라보래티브 세일즈"(Collaborative Sales)에 집중합니다.

기존 영업 방식은 영업담당자가 혼자 고객과 만나 제품을 팔아오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영업 생산성과 영업 수주율을 높이고 동시에 고객의 지속적인 만족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영업담당자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제품 팀, 운영/재무팀, 고객 지원 및 고객 성공 팀 등 회사 내 다양한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죠.

Relate을 사용하는 기업은 고객 정보와 영업 현황을 영업 팀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타 유관부서와의 협업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활용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습니다. 마치 구글독스(Google Docs)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Word)를 쉽고 간편한 협업 체계와 공유 시스템으로 혁신한 것처럼, Relate도 지난 20여년 동안 큰 변화가 없던 CRM 업계에 새로운 형태의 고객관리와 영업 관리 방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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